[날씨]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가세...주말도 답답 / YTN

2018-11-30 3

엿새째 마음 놓고 숨쉬기 힘든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까지 대기 질이 무난했던 서울도 공기가 더욱 탁해졌는데요,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인 81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3배 가까이 높습니다.

남부 지방을 중심은 이틀째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주의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나오실 때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강원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 경북과 대구, 경남과 광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160 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보다 5배가량 높은데요,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까지, 제주도는 내일까지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짝 추위가 나타난 아침과 달리 낮에는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8도, 대전 10도, 대구 13도, 광주 14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주말에도 예년 기온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내일은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겠습니다.

일요일 오후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화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영하권 추위를 몰고 오겠지만, 미세먼지 걱정은 잠시 덜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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